부천역 맛집 안나푸르나 인도 요리 커리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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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인도 요리 정통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인도 요리 커리전문점 안나푸르나에 방문하고 왔어요. 부천 북부역에서 원미구청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골목에서 마주할 수 있는 곳으로 식당 주변이 공사 중이라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이용하시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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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인테리어는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랑하고 마치 인도에 온 것처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로 꾸며졌어요. 저희 동네에는 인도식 커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없어서 부천에 온 김에 검색 후 바로 찾아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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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이 벽면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가운데 넓은 홀은 가림막이 있어 분리가 되는 느낌이라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오픈 시간에 딱 맞춰 방문했는데 2 - 3팀 정도 이미 방문하신 분들이 계시고 웨이팅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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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의 장식들과 테이블 그리고 요리만 인도식이 아닌 인도의 음악이 흘러나오는 동영상까지 재생하고 계셔서 더욱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인도 요리를 먹으며 인도 전통 음악을 듣고 있어서 그런지 더 실감이 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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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레스토랑은 에피타이저부터 메인 요리까지 합리적인 세트 메뉴가 구성되어 있는데요. 가벼운 수프부터 커리 그리고 음료까지 모든 메뉴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세트 메뉴를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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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탄두리 치킨, 안나푸르나의 추천 메뉴 치킨 티카, 카레 등 다양한 메뉴를 주문할 수 있어요. 다른 나라의 음식들은 이름만 들어서 어떤 음식일지 상상이 안 가는데 사진과 설명이 같이 첨부되어 있어서 메뉴를 익히기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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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가 들어간 카레를 제외하고 나머지 카레 가격대는 만원 이하로 맛볼 수 있고 난과 라이스도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어요. 인도 요리 전문점에서 커리를 먹을 땐 난과 라이스 주문은 필수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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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커피, 라씨 그리고 술 종류까지 마실 거리의 종류도 꽤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인도 맥주는 아쉽게도 마시지 못했지만 상큼한 라씨도 대체해서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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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마치면 재빠르게 커트러리와 시원한 물을 제공해 주시는데요. 겉으로 봤을 땐 정말 가벼워 보이는데 실제로 들어보면 꽤 무게감이 느껴져서 손에 힘을 꽉 쥐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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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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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레스토랑의 세트 메뉴 중 저희가 주문한 세트는 스페셜 런치 세트로 점심 세트(2인 기준) 26,000원 입니다. 세트 메뉴 중 포함되어 있는 첫 번째 메뉴 수프는 콘 수프만 선택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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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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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수프를 다 먹으면 여러 가지 신선한 야채와 새콤달콤한 과일을 얹은 야채샐러드를 놓아주시는데요. 전체적으로 음식 나오는 속도가 빠르다 보니 저절로 음식을 빨리 먹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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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두리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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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연한 향신료, 치즈 크림 등을 섞어서 탄두리에 구운 치킨 바베큐 탄두리 치킨입니다. 인도 전통의 향신료에 하룻밤을 재운 치킨을 탄두리에 구워서 만든 인도의 대표적인 바베큐인데 퍽퍽한 살을 싫어하는 저는 닭 다리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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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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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레스토랑의 스페셜 카레로 양고기 / 치킨 / 야채 중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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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런치 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밥은 일반적인 흰쌀밥 플레인 라이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다음엔 흰쌀밥 대신 전통 인도 쌀밥인 인디아 라이스나 전통 향신료를 가미한 쌀밥인 마살라 라이스를 주문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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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안에 들어있는 양고기의 크기가 엄청 작은 편은 아니라서 씹는 식감이 있는 편이에요. 특히 양고기는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부위 중 하나인데 생각보다 양고기 냄새가 잘 안 나서 다른 분들도 도전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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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두리에서 구워낸 인도식 전통 빵 난은 플레인 / 버터 / 갈릭 / 허니 등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데요. 매번 난을 주문할 때 버터 난만 주문해 봐서 오늘은 갈릭으로 주문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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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싸하고 달달한 마늘이 콕콕 박혀있는 갈릭 난은 기대했던 만큼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보통 인도 커리 전문점에서 난을 2개씩 주문해서 많이 드시는데 저는 밥과 난 하나로도 부족함 없이 즐기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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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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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메뉴의 마지막은 라씨 또는 음료수를 선택할 수 있는데 남편은 콜라를 저는 라씨를 주문했어요. 라씨는 플레인, 망고, 바나나, 딸기, 키위 맛 중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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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다양한 인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세트 메뉴 구성이 잘 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색적인 데이트 코스로 제격인 안나푸르나에서 맛있는 커리 즐겨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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